공학자가 풀어내는 행복한 마음 이야기 - 6편 (카이스트신문 원문, 새 창)
바야흐로 우주시대이다. 현대과학은, 지구 상공 400km 고도에 축구장 크기의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을 조성해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우주를 경험해보게 했다.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 20여 개국 출신의 총 280여 명에 달하는 우주비행사 및 우주여행 참가자(전문 연구원과 민…
한국과학기술원 · 학보·신문 · 대전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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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우주시대이다. 현대과학은, 지구 상공 400km 고도에 축구장 크기의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을 조성해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우주를 경험해보게 했다.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 20여 개국 출신의 총 280여 명에 달하는 우주비행사 및 우주여행 참가자(전문 연구원과 민…
매체가 요약을 제공하지 않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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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8시, 생성형 AI가 보내온 업무 브리핑 메시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메세지에는 전날 주고받은 메일과 Slack 대화, Git 작업 내역은 물론 내가 관심 있게 살펴보는 연구 분야의 최신 논문과 기술 동향까지 담겨 있다. 전에는 여러 서비스를 확인해야 했지만, 이제는 하나의 브리핑만으로 하루의…
2016년, 한 KAIST 3학년 학부생이 무작정 울릉도로 떠났다. 3주간 그 학부생이 바라본 울릉도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찾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면서까지 육지로 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지역사회에서도 이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학생들의 교육 환경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기엔 한계가 있어…
아버지는 20년 동안 같은 일을 했다. 시력을 잃은 뒤, 회사를 나왔다. 업무 지식도 경험도 그대로였다. 사라진 것은 능력이 아니라, 그 능력을 계속 쓸 방법이었다. 다시 구한 일자리는 단순노동이었다.통계를 보고 나서야 알았다. 우리 집만의 일이 아니었다. 장애인 임금근로자 중 단순노무 종사자는 43.6%로 가장 큰 비…
스피노자는 <에티카> 3부 정리 41에서 사랑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어떤 사람이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내가 그 사랑의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믿는다면,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누군가가 나를 이유 없이 사랑한다고 해서 나 역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니. 고마울 수는 있겠으나 그것이 반드시 “나도…
교내 셔틀버스 OLEV는 수업과 생활을 위해 캠퍼스 곳곳을 오가는 구성원들의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OLEV는 북측 학생식당(N11, 이하 카이마루)을 출발해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N3), 창의학습관(E11), 의과학연구센터(E7), 카이스트클리닉 파팔라도 센터(E21, 이하 카이스트클리닉), 나노종합기술원…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 지난 11일과 12일, 우리 학교 잔디광장 일대에서 2026 KAMF가 개최됐다. KAMF는 ‘KAIST ART & MUSIC FESTIVAL’의 약자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MUSIC)과 예술(ART)이 어우러지는 가을학기 최대 규모의 교내 축제이다. 올해로 13회를…
이번 가을학기 미적분학II에서 P/NR을 신청한 학생은 중간·기말고사 대신 네 번의 파트별 시험을 치른다. 각 시험과 퀴즈·출석 항목에서 모두 통과 기준을 충족해야 최종적으로 P 성적을 받을 수 있다. 학점 부담을 줄이는 제도 안에서 필수과목의 학습 수준을 어떻게 확인할 것인지가 이번 변화의 배경이다. 본지는 과목 코디…
지난 9일 오후 4시, KAMF 축제 주간을 맞아 나태주 시인이 우리 학교를 찾아 ‘시를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연했다. 학부생뿐 아니라 대학원생과 교수까지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연은 수업이 임박한 시각임에도 많은 학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채웠다. 강연은 우리 학교 전성원 부총학생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시 <…
우리 학교를 걷다 보면 갓길 곳곳에 차량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특정 지역에 차량이 몰리고 외부 차량까지 유입되면서 주차 문제는 교내 교통과 안전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학교와 학생사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중 하나가 차단봉 설치와 주차관제 시스템 도입이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인공지능은 언어를 다루는 모델입니다. 앞선 말들을 읽고 다음에 올 말을 내뱉고, 나아가 글을 쓰고 코드를 짭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사는 곳은 문장이 아니라 공간이고, 그 공간은 더욱 역동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물건은 떨어지고, 자동차는 움직이고, 컵에 담긴 커피는 쏟아집니다. 인공지능이…
우리 학교 기계공학과 이승철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극한물성소재연구센터 나종범 박사 연구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생산시스템 및 설계공학전공 박범수 교수와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3D 프린팅이 가능하면서도 높은 신축성을 갖춘 광경화성 엘라스토머(Elastomer) 소재를 개발했다…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고동연 교수 연구팀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화학공학과 T. 앨런 해튼(T. Alan Hatton)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바닷물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를 탄산칼슘과 같은 광물 형태로 전환해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전기화학 기반 해양 탄소 제거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8월, KAIST 글로벌리더십센터(이하 글리센) 주관 2026 하계 몽골 해외봉사단이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끝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기자 또한 몽골 해외봉사에 참여하며 그 준비과정부터 귀국까지를 모두 함께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그 과정을 소개하고 해외봉사의 의의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식과 문화를 나누며 몽골의 미…
번역은 단순 언어의 교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나의 세계를 온전히 이해해 다른 언어로 세상에 내놓는 일, 그 이해에는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고민과 대화가 담겨 있다. 김수빈 번역가는 세계 안팎의 모두와 소통하며 숨은 감정을 섬세히 포착하고, 언어의 장벽을 완전히 허문다. 그는 디지털로 못 하는 것이 없는 마술사…
‘모든 사람은 죄를 범하였으매 하느님의 영광에 미치지 못한다.’ 로마서 3장 23절의 한 구절이다. 비록 기독교인이 아닌 기자이지만, 그 어떤 사람도 사회의 한 분자로서 죄를 짓지 않은 이가 없다는 데 동의한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의 죄를 들추고 짚으면서만 살아갈 수는 없다. 상대를 용서할 수 없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축구의 도시 대전을 대표하는 축구팀을 묻는다면 대부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대전에는 또 하나의 축구팀이 있다. 1943년 창단해 83년째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국내 최고(最古)의 실업축구단, 대전코레일FC다. 대전코레일FC의 시작은 일제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43년 조선철도국축구단으로 창단한…
2022년 겨울, 전 세계의 대학생들에게 혁신이 일어났다. 생성형 AI 서비스인 ChatGPT가 무료로 정식 출시된 것이다. 인간처럼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자유도에 놀란 사람들은 저녁 메뉴와 같은 시시콜콜한 내용부터 어려운 교과 문제의 풀이까지 물어보기 시작했다. 지난 9일에는 오픈 AI가 수십 년간 미해결 문제로…
1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제32회 카이스트 문학상의 작품 접수가 이뤄진다. 소설, 수필 및 평론, 시나리오, 시 부문이 있으며, 각 부문 당선작 및 가작에는 소정의 상금 및 상장이 지급된다. 누군가에게는 이공계 중심 대학에서 교내 문학 공모전이 열린다는 사실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카이스트 문학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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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의 주차난은 차를 세울 자리가 부족하다는 불편에 그치지 않는다. 갓길에 늘어선 차량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순환버스 등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다. 지난 3월 교내순환버스 OLEV가 갓길 주차 차량을 피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그 위험이 현실이 됐음을 보여준다. 당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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