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호] "이 강의 누가 가르치는 거예요?" 교수 미정 강의에 학생들 골머리 (한신학보 원문, 새 창)
매 학기 수강신청 기간 담당 교수가 정해지지 않은 이른바 '미정 강의'가 꾸준히 문제되고 있다. 담당 교수가 누군지에 따라 수업 방식과 평가 기준은 달라진다. 교수가 정해지지 않으면 강의계획서를 확인할 수 없고, 결국 학생들은 수강 과목을 선택하는 데에 불편함을 겪게 된다. 한 학기 동안 수강할 강의를 선택할 때 담당…
매 학기 수강신청 기간 담당 교수가 정해지지 않은 이른바 '미정 강의'가 꾸준히 문제되고 있다. 담당 교수가 누군지에 따라 수업 방식과 평가 기준은 달라진다. 교수가 정해지지 않으면 강의계획서를 확인할 수 없고, 결국 학생들은 수강 과목을 선택하는 데에 불편함을 겪게 된다. 한 학기 동안 수강할 강의를 선택할 때 담당…
국제관계학 전공 학생들로 꾸려진 우리 학교 토론팀 청년국관이 국회가 주최한 '2026 국회의장배 청년토론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팀명 청년국관은 '청년'과 국제관계학의 줄임말 '국관'을 합친 것으로 팀의 정체성을 이름 안에 그대로 담았다. 대회는 국회 사무처 주관으로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강원도 고…
성적 열람을 앞둔 학기 말, 학생들은 익숙하게 ‘강의평가’ 페이지에 접속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성적 열람 이전 강의평가 참여를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짧게는 몇 분, 길게는 수십 분 동안 자신이 한 학기 동안 들은 강의를 평가한다. 그런데 이 강의평가가 오늘날 대학 사회에서는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교수 개…
국제관계학 전공이 주관하는 ‘2026-1학기 전공탐색 프로그램’이 지난달 5월 15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제기구 및 외교·국제협력 분야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획되었으며, 국제관계학 전공생들과 글로벌융합계열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경험했다. 지난달 16일 진행된 국제관계학 전공 탐색…
지난달 30일 대학별 2028학년도 전형 계획이 모두 공개됨에 따라 2028년도의 대입 지각 변동이 선명해졌다. 2028학년도 대입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가 맞물려 처음 적용되는 입시인 만큼 대학과 교사, 학부모와 학생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대학 전형 지각 변동의 배경에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
우리 학교에서는 교내 흡연을 둘러싼 갈등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강의실이나 건물 주변에서 담배 냄새로 불편을 겪었다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나오는가 하면 흡연자들 역시 부족한 흡연 공간과 주변의 시선을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의 갈등은 단순한 개인 간 문제가 아닌 우리 대학 공동체 안에서의 공존 문제…
4학년이 된 요즘의 매일은 도서관 출근 도장을 찍는 일로 시작한다. 신입생이었던 1학년부터, 가장 재밌게 보냈던 2학년까지는 도서관은커녕 친구들과 낭만을 찾아 떠난다는 명목으로 자체휴강과 출튀를 일삼기 일쑤였다. 학점 복구라는 위기에 직면한 3학년이 되어서야, 시험기간에만 겨우 경삼관으로 향했다.사실 우리 학과에는 비공…
신입생과 재학생의 진로 설계를 돕는 2026학년도 전공탐색박람회가 지난 8일 한울관에서 열렸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전공 제도를 활용해 스스로 학업 경로를 설정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박람회 현장에는 27개 전공의 교수진과 학생 멘토가 참여해 1:1 맞춤형…
각자의 판단과 사정으로 학교를 잠시 떠나 본인의 삶을 영위하던 우리 학교 학생들이 다시 학교의 품으로 돌아오면 복학생이 된다. 그런데 학제 개편 이후 복학해서 기존의 행정적 시스템과는 다른 낯선 환경을 보고 당황해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휴학하고 돌아왔더니 원래 알던 학과(전공)는 찾아볼 수 없고, 처음 들어보는 이름의…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면서 태블릿PC 이용이 급증했다. 부작용이 많았다. ‘태블릿 중심 교과서의 흥미 요소와 학습동기에 관한 연구’는 태블릿이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하고 딴짓을 감추기 용이하다는 점 때문에 학습자들이 수업으로부터 이탈하는 결과가 나오게 됐다면서 수업 집중을 낮추는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우리 학교 AI시스템반도체학 전공에서 작년 6월부터 국가 주도의 반도체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마이칩(MyChip) 프로젝트’에 약 6개월 동안 참여해 실제 동작하는 반도체 칩 제작 및 검증에 성공했다.이번 성과는 웨이퍼 위 실물로 구현된 칩이 의도대로 동작하는 완전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장 주목할…
지난달 30일 전국교수노조 한신대지회는 ‘트랙 전환 절차에 대한 교수노조 성명서’를 냈다. 학교 측에 기본 자격을 갖춘 교원의 선별 없는 트랙 전환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구체적인 계획과 관련 자료를 제시할 것을 재차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이들은 학교 측이 여러 차례 약속했던 임용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비정년트…
현재 우리 학교에서는 수강신청 정정기간에 강의를 바꾸려면 결석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개강 첫 주 정정기간은 수업을 직접 들어본 뒤 수강 여부를 조정할 수 있게 마련된 제도지만 이 기간에도 출석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도의 본래 취지에 실제 운영 방식이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
대학에 온 학생들이 어떨 땐 전공 과목보다 더 열심히 배우는 게 있다. 술이다. 오랜 시간 대학생들은 시험이 끝나고 놀 때든, 회식을 할 때든, 학술적 토론을 할 때든 또 다른 어느 때든 항상 술을 끼고 있었다. 그동안 술은 그 자체로 목적이라기보단 도구에 가까웠다. 숱한 새내기들이 술을 잘 하지 못해 걱정했던 이유도…
전국 대학 졸업생 10명 중 3명이 졸업을 미루는 시대, 이제 대학가에서 휴학이나 유예 없이 곧장 사회로 나가는 '칼졸업'은 더 이상 당연한 선택이 아니다. 국내 이용자 수 1위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0%가 졸업 유예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부족…
늦깎이 학생으로 한신대에 편입하면서 여러 가지 난점이 있었다. 학업 공백에 대한 불안, 또래보다 나이가 많다는 사실에서 오는 어색함, 새로운 제도와 규칙을 다시 익혀야 한다는 부담까지. 그런데 내가 처음 마주한 가장 큰 난관은 뜻밖에도 강의실을 찾아가는 일이었다. 스케줄에 맞춰 강의를 신청하고 시간표를 정리하는 일까지는…
스무 살의 나는 학교를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애써 좋아하지 않으려 했다. 통학이 힘들다는 이유로 수업을 3일에 몰아넣고, 캠퍼스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했다.수시 5지망인 학교에 들어왔다는 사실이 애정을 갖기 힘들게 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건 아주 전형적인 스무 살의 오기였다. 수많은 학교 중에서 내가 직접…
이번 학기부터 대학행정팀, 교무팀, 학생복지팀, 평화교양대학 사무실을 경삼관 2층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각 전공별로 운영하던 대학행정팀 사무실을 작년에 계열별로 통합한 데 이어, 통합 범위가 더 확대됐다.통합 사무실은 기존에 박물관이 위치한 자리에 마련됐다. 박물관은 대학행정팀이 있던 소통관 1층으로 이전했다. 도서관,…
청소노동자들의 하루를 기록하기 위해 기자는 평소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야 했다. 밀려오는 졸음을 쫓아내며 캠퍼스에 도착했을 때에도 해는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런 시간에 청소노동자들은 각자 맡은 구역에 나와 있었다.이들의 하루는 아침 7시 30분에 시작된다. 각자 맡은 건물 앞에서 특별한 작업복 없이 앞치마 달…
학부 졸업 시기, 혹은 그 전부터 대학생들은 고민하기 시작한다. 취업할 것인지, 혹은 대학원에 진학할 것인지. 전공 특성상 대학원이 필수인 학생들과 여러 이유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에 맞닥뜨리게 된다. 나 또한 일반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면서 겪게 되는 막막함과 어려움을 잘 알기에, 후배들이 일반대…
우리 학교는 질병 등으로 수업에 참여하 지 못할 경우 출석을 인정해주는 개별출석 인정(공결)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의 허위 결석 방지를 위한 증빙 요건이 까다로워 아픈 학생들에게 과도한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문제가 된 것은 일반적인 병의원(기타 의료기관)을 방문해…
강의실은 읽고 쓰고 말하는 공간이다. 교수님은 말로 가르치고, 우리는 말과 글로 배운다. 어딜 봐도 말, 말, 말이다. 그런데 말소리가 닿지 않는 자리가 있는 듯하다. 유학생들이다.입학 당시 학교가 요구하는 한국어 능력 기준을 충족했을 테지만, 모국어가 아닌 낯선 언어로 대학 공부를 한다는 건 쉽지 않다. 한국어가 모국…
우리 학교는 지난해 시작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전자출결 방식이 전면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호명 출석으로 낭비되던 시간을 절약하고 공정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간편한 출결 방식이 이른바 ‘출튀(출석 후 강의실 이탈)’ 현상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온다.2024년 이전에도 전자출결 앱이 부분적…
학생행복위원회 체험검증단(이하 ‘학생행복체험검증단’)은 우리 학교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 ‘다니고 싶은 대학’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성영 총장의 8대 후보 시절 공약 1호였던 행복위는 2021년 출범 이후 학생 식당·학사 운영·온라인 강의 등 학생 생활과 학사 전반의 개선 과제를 논의하는 창구로 운영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