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開天]과 돌아감[御天]의 사이에서: ‘문화 르네상스’를 여는 만인의 대장부 (성신학보 원문, 새 창)
해마다 10월 3일 개천절이 되면 건국의 기원을 기리는 의례가 반복된다. 상식의 영역에서 개천절은 기원전 2333년 단군왕검의 고조선 건국이라는 단선적 연대기 속 사건으로 축소돼 기억된다. 이러한 역사적 단순화는 우리 고유의 사유 체계가 품고 있는 생명력을 지워버리기 쉽다. 그러나 한 민족의 집단기억과 문화적 정체성은…
해마다 10월 3일 개천절이 되면 건국의 기원을 기리는 의례가 반복된다. 상식의 영역에서 개천절은 기원전 2333년 단군왕검의 고조선 건국이라는 단선적 연대기 속 사건으로 축소돼 기억된다. 이러한 역사적 단순화는 우리 고유의 사유 체계가 품고 있는 생명력을 지워버리기 쉽다. 그러나 한 민족의 집단기억과 문화적 정체성은…
소비는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는 행위를 넘어 개인의 가치관과 신념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확장됐다. 이에 사회·환경적 영향과 기업의 경영 방식까지 고려하는 가치소비가 대두되며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다양해지고 있다. 가치소비는 상품의 가격이나 품질뿐만 아니라 개인의 가치관과 신념, 제품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가치소비는 단순히 가격이나 기능 중심이 아닌 개인의 신념 및 철학 등의 가치를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택하는 소비 방식이다. 지속 가능한 가치소비를 위해서는 기업, 소비자, 정부 차원에서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 가치소비는 온라인 플랫폼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 친환경 제품 사용 후기나 비건 제품…
지난 6일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SF 대작 〈오디세이〉가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호메로스의 고전 서사시를 현대적 드라마로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약 3시간의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 연출이 주는 시각적 체험과 특별관 중심의 N차 관람에 힘입어 흥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역사 인문학자는 과거의 인물과 사건을 발굴하고 그 의미를 현재의 언어로 풀어내며 역사와 사람 사이 거리를 좁힌다. 디자인과 역사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는 우리대학 의류학과 93학번 서희정 동문을 만났다.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인문학자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서희정이다. 바우하우스의 일본·…
다음 달 우리대학 박물관이 특별전 ‘옛 세계지도 속 우리나라 <질서 아래 놓여 있다>’의 연계 관광 프로그램 ‘지도에서 나와, 길로-영월 답사’(이하 영월 답사)를 선보인다.우리대학 박물관은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수정캠퍼스 행정관 3층 박물관 전시실에 서 특별 기획전 옛 세계지도 속 우리나라 <질서 아래…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우리대학 수정캠퍼스에서 2026 수정대동제 <飛翔;비상>(이하 수정대동제)가 개최됐다.이번 수정대동제에서는 ▲굿즈 판매 ▲경연 프로그램 ▲연예인 공연 ▲푸드트럭 ▲포토부스 ▲학생 및 행정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학생 부스는 양일 두 타임으로 나뉘어 낮 타임은 11시부터 1…
대동제가 끝난 지 사흘, 떠들썩했던 캠퍼스는 언제 그랬냐는 듯 일상의 모습을 되찾았다. 무대가 걷히고 부스가 정리된 자리에는 아무 흔적도 남지 않는다. 그러나 조용해진 캠퍼스 곳곳에는 언제나 그랬듯 학보가 쌓인다. 700번째 목소리가 낮게 울려 퍼진다.학보사실에서 들여다본 1970년대 성신학보의 사령(辭令)에는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