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횡단] 네팔에 남은 기후재난 청구서 (고대신문 원문, 새 창)
지난달 26일, 히말라야 랑탕 리룽에서 빙하와 암석이 무너져 내렸다. 얼음과 흙탕물이 계곡을 타고 내려와 트리슐리강 일대를 덮쳤다. 마을이 사라지고 도로가 끊겼다. 이달 9일 기준 네팔과 티베트에서 사망자는 1400명을 넘었고 실종자는 5600명에 이른다. 물이 지나간 자리에는 부서진 집과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남…
지난달 26일, 히말라야 랑탕 리룽에서 빙하와 암석이 무너져 내렸다. 얼음과 흙탕물이 계곡을 타고 내려와 트리슐리강 일대를 덮쳤다. 마을이 사라지고 도로가 끊겼다. 이달 9일 기준 네팔과 티베트에서 사망자는 1400명을 넘었고 실종자는 5600명에 이른다. 물이 지나간 자리에는 부서진 집과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남…
‘야호’ 거제부터 ‘왕사남’ 영월까지준비 안 된 관광객 급증에 몸살도“체류형 관광 돼야 지속 가능” 영화 한 편, 유튜브 속 한 장면, SNS 게시글 하나가 새로운 여행지를 만들고 있다. 거제는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비롯된 ‘거제 야호’ 밈으로 주목받는 지역이 됐다. 영월에는 올해 상반기 영화계를…
6월 10일, 고려대학교(KU) 비상 중앙 지휘위원회가 인민광장의 상황에 관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NEWS] KU Student’s Condemnation of the Violation of Voting Rights of June Local Elections
On June 10, Korea University (KU) Emergency Central Steering Committee issued a declaration on the state of affairs at People’s Square. Students took the stage to voice thei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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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곧 실시된다. 고대신문은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와 함께 청년 문제에 관해 정원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후보와 서면 인터뷰했다. 서울 성북구, 동대문구, 세종특별자치시 단체장 후보에게는 지역 현안 해법을 들었다. 서울특별시교육감 선거에 후보 8명이 뛰어든 가운데, 교육계 현안과 공약을 점검했다. 지방…
지난 3월, 지역사회통합돌봄(이하 ‘통합돌봄’)이 전국적으로 시작되었다. 2019년에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7년만의 전면 시행이다. 통합돌봄은 ‘노쇠와 장애 등으로 일상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자기가 사는 곳에서 돌봄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시설에 입소하거나 자기 집에서 방치되지 않고 마을에서 돌봄기관이나 주변 이웃…
이태원 참사 현장의 상인이 4년이 지난 시점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세월호 유가족이 10년이 지나서야 공황장애나 우울증 진단을 받는 현실은 우리 사회 재난 지원 체계의 사각지대를 보여준다. 재난은 발생 순간에 끝나는 일이 아니며, 피해자들의 시간은 여전히 참사 당일에 멈춘 채 끝나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을 일원화하고 예산 집행권을 지자체에 일부 이양하기 위해 출범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가 시행 1년 만에 ANCHOR(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로 개편된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에 맞춰 기존 사업을 재구성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급작스러운 발표에 현장에선 불만과…
건대입구의 상권을 떠올리면 많은 사람이 번화가의 이미지를 가장 먼저 그릴 것이다. 하지만 그 중심에서 몇 걸음만 벗어나면 사뭇 다른 정취의 골목들이 펼쳐진다. 그곳에 있는 카페 ‘카우치포테이토’를 소개하고 싶다.‘카우치포테이토’는 건물의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한적한 골목에 있지만 카페 안은 친구나 연인과 온 사람들부…
김성우·조성범 기자 press@
2026년 1월 1일,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제도가 시행되었다. 쓰레기를 소각하지 않고 바로 땅에 묻는 방식을 금지한다는, 방향 자체는 옳은 정책이었다. 그러나 제도는 바뀌었지만 수도권 내에 공공 소각시설은 단 한 곳도 새로 지어지지 않았다. 결과는 예견된 혼란이었다. 서울 강남구의 쓰레기는 충북 청주로, 강동…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공천이 파격이 아니라 파국을 향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9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배제된 후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겨냥해 ‘전라도의 못된 버릇’이라는 망언을 SNS에 올렸다. 40년간 정치권에 몸담은 현직 공직자의 인식 수준이 참혹할 따름이다. 비판이 쏟아지자 김 지사는 해당 문구를 ‘…
건립 당시 소홀했던 유적 보존동대문 상권과 단절된 동선“철거 대신 운영 개선해야”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다시 금 논쟁의 중심에 섰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 원이 DDP 해체를 공약으로 내세우면 서다. 홍성태(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DDP가 동대문 지역의 패션 산 업을 부흥시키…
지난 1월 국회에서 행정통합특별법이 발의된 이후 행정 통합을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 효율성·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와 자원 쏠림·민주성 저하에 대한 우려가 맞서는 가운데 고려대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봤다.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김도원(정경대 행정24)진흙탕을 거치지 않고 연꽃은 피어날 수 없다.…
Korea University Medical Center (KUMC) announced a new regional cooperation model, aimed at strengthening essential and high-risk medical services outside the capital. Under the a…
스트레스 반복되면 PTSD 유발“지역 지원기관과 연계율 높여야”트라우마는 재난, 사고, 전쟁 등 심신이 감당하지 못하는 충격이 낳는 심리적 외상을 뜻한다. 거대한 재난은 광범위한 대상에게 오래 지속되는 트라우마를 남긴다. 한국의 재난 심리지원 체계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심리적 응급처치(PFA) 중심의 초기 대…
업무로 스트레스 쌓이나 인식 못해트라우마 교육·동료 상담 효과적지난 여름 이태원 참사에 투입된 소방관이 우울증을 겪다 잇따라 사망했다. 소방관, 구급대원, 상담가, 기자 등의 재난 대응 인력은 재난 현장에서 구조, 복구, 치료, 취재 등을 담당하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업무상 이유로 트라우마가 쌓이는 만큼 이들에…
농활은 한국 대학 문화의 역사에서 독특한 활동 가운데 하나이다. 1960년대 후반 시작된 농활은 초창기에는 농촌 계몽운동의 성격을 지녔다. 도시의 교육받은 대학생들이 어렵고 낙후된 농촌지역에 가서 농민들을 가르치고 도와준다는 의미가 강했다. 1980-90년대 민주화와 학생운동 활성화 속에서 농활은 일종의 민중 지향 운동…
단기 성적 부진하면 쉽게 해체이직 고민하다 은퇴하는 선수들지역사회 공헌·후원 유치 필요직장운동경기부(이하 ‘실업팀’)는 비인기 종목 전문 체육인을 육성해 한국 스포츠의 국제 위상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국내에 프로리그가 없는 종목의 선수 대부분은 실업팀에 소속돼 훈련과 대회 출전을 지원받는다. 그러나 지방자치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 예산을 정부가 편성한 1703억 원에서 3400억 원으로 2배가량 증액한 내년도 예산 심사안을 13일 의결했다. 시범사업 대상 지역 주민은 내년부터 2년 동안 매달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받게 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지역에는 벌써 전입이 늘고 있다…
신안리는 귀신이 보이는 마을이라는 지명 탓에 스산한 동네라고 오해받지만 실제로는 홍익대 후문 상권과 연결돼 맛집과 카페가 즐비한 번화가다. 그 중 ‘신안저수지’는 신안리에 방문한 연인들의 필수 코스다. 그들은 저수지의 벤치에 앉아 반딧불 같은 조명 아래 밀회를 즐긴다. 그 덕에 나는 홀로 산책할 때마다 사랑을 속닥이는…
동대문구청 주택과가 주관한 제기동 고대앞마을 사랑방 개관식이 26일 열렸다. 고대앞마을 사랑방은 2019년 10월 고대앞마을이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고려대와 고대앞마을 주민이 상생하는 플랫폼 조성을 목적으로 건설됐다. 지상 4층으로 지어진 사랑방에는 빨래방, 카페, 공유작업실, 파티룸, 주민 모임 공간 등이…
내년 상반기 도입이 예고됐던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의 시행이 불투명해졌다. 지역 간 형평성을 높이는 제도적 장치가 될 수 있다는 기대와 수도권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대립하는 가운데 고려대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봤다.지역별 차등 요금으로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 김지우(문과…
공공기관에서 근무한 지 어느덧 6년 차다. 취업시장이 얼어붙었다고 하지만 공공기관은 시장의 동향과는 무관한 움직임을 보일 때가 많다. 법령 개정으로 사업이 확대되거나, 정부에서 신사업을 일임하는 등 공공기관은 결국 정부에서 정해주는 정원에 따라 움직인다. 자율성은 ‘ZERO’에 가깝다. 최근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3연임 후 지난달 퇴임SEMO Class 등 교육 변화 시도“지역사회와 협업하며 성장해야” 제17대·18대·19대 부총장을 역임한 김영 전 세종부총장은 지난달 31일까지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부총장으로 재임한 지난 6년 사이 세종캠퍼스는 첨단학과 신설, SEMO Class 도입, 공동캠퍼스 입주 등 변화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