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횡단] 왜 우리는 ‘착한 장애인’만 허용하는가 (고대신문 원문, 새 창)
하지마비 유튜버 박위(채널명 ‘위라클’)가 지난달 14일 KTX를 타고 대전역에서 하차하던 중 리프트 지원 과정에서 휠체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박위는 21일 해당 CCTV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며 “안전 개선을 위한 제보”라고 설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현장에서 사과한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를 10…
하지마비 유튜버 박위(채널명 ‘위라클’)가 지난달 14일 KTX를 타고 대전역에서 하차하던 중 리프트 지원 과정에서 휠체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박위는 21일 해당 CCTV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며 “안전 개선을 위한 제보”라고 설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현장에서 사과한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를 10…
서울 시내버스 파업 위기가 파업 예정일 새벽에야 또다시 노사의 ‘극적 타결’로 간신히 해소됐다. 지난 1월처럼 파업이 교통대란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언제까지 이러한 촌극을 지켜봐야 하는지 모르겠다.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까. 갈등의 핵심은 소정근로시간 기준 설정에 있다. 같은 월급을 받더라도 소정 근로 시…
실명으로 그만둔 발레동료상담 계기로 시작한 상담장애인 상담 사각지대에 관심“사람들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파” “안녕하세요, 저는 눈에 뵈는 게 없는 무서운 여자입니다.” 김현영(교육대학원 14학번) 심리상담가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 초등학생 때 발레를 시작해 대학 강사로까지 활동한 그에게 40대를 넘긴 나이에 실명이…
○··· 호형들, 방학은 잘 보내고 있소? 캠퍼스는 한결 여유로워졌지만, 여전히 학교 이곳저곳을 쓸고 닦는 이들이 있소. 학교가 직접 고용한 청소 노동자들을 아시오?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못한다느니, 처우가 열악하다느니 무성한 소문에 기자 호형들이 발 벗고 나섰소. 허나 돌아오는 답은 인터뷰가 어렵다는 말뿐이더군. 부디…
삼성전자 사례로 교섭 양상 분석노사 간 분배 구조·갈등 요인 짚어국내 노동시장 전문가들이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에서 불거진 성과급 교섭으로 노동시장의 양극화가 커지고 노동계 내 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번 갈등으로 노사관계가 악화하면 산업 경쟁력이 저해될 수 있는 만큼 국가 차원에…
○… 취업 위해 대졸 신분을 숨기려 한다니! 성과급에 혹한 호형들이 이른바 ‘킹산직’에 도전하려고 하는 일들이오. 사회면 미리 읽다 깜짝 놀란 호형 말하길, “그래서 대학 교육에 회의를 느낀 것이오?” 고려대가 ‘고교생들에게 얼마나 친절한가’ 따지는 중간점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하오. 그것도 12년 동안 5번, 매…
소득 안정·복지 갖춘 첨단 산업저임금·고강도 노동 전통 제조업“원하청 격차 줄여야 숙련 쌓여”높은 임금과 복지 수준을 갖춘 대기업 생산직이 청년층의 선호 일자리로 자리 잡았다. 이른바 ‘킹산직’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선·철강 등 전통 제조업은 청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미 숙련공이 유출된 조선소에 청년 외…
‘갓생 사는 사람’. 모범적이고 부지런하게, 열심히 사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2024년 기준 연간 실근로시간이 OECD 국가 중 6위(1859시간)를 기록할 정도로 쉴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나라 대한민국.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우리는 모두 쉬는 방법도 잊어버린 채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기’ 위해 발버둥 친다…
고대신문은 장애인권위원회가 제공한 서울 청년청 접근성 점검 지침에 따라 6개 건물의 △출입구 통행 방해 요소 유무 △주출입구 문턱과 단차, 자동문 여부 △출입구 점형 경고 블록 유무와 방향 안내를 위한 연속성 △입구 부근 *촉지도 유무와 촉지도의 음성 제공 여부 △계단·엘리베이터·화장실 점자 표기 유무를 조사했다.출입구…
고용노동부가 내년부터 공공부문 1년 미만 기간제 노동자에게 공정수당을 지급한다. 근로계약 기간에 따라 8.5~10%의 수당을 지급해 고용 불안을 보상하고 퇴직금 회피 목적의 ‘쪼개기 고용’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다.의도는 긍정적이지만 정책의 선의가 바람직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공정수당이 진정한 ‘공정’으로 안착…
NGO 인턴십 하다 찾은 천직유엔 북한인권결의 채택 설득중국서 탈북민 만나 실상 조사“AI시대에도 ‘사람 존엄’이 중요”이혜영(영어영문학과 95학번) 아쇼카 한국 이사장은 신군부가 집권한 8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내고, 고등학생 때 아버지를 따라 홍콩으로 갔다. 체벌 등 폭력 없는 환경과 인권을 보장하는 분위기가 인상에…
노조, 노동위에 교섭 시정신청집회·방문 등 지속 투쟁 예고도본부 ‘법률 검토 필요’ 입장 고수노란봉투법 개정 이후 원청 책임을 둘러싼 갈등이 고려대에서도 본격화하고 있다. 고려대 청소·경비·주차 노동자들이 속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이하 ‘서울지부’)는 6일 오전 10시 고려대 서울캠 정문 앞에서…
‘입실렌티 회의체’서 좌석 배정지난 입실렌티 조기 철수 지적에‘차별 금지 방안’ 언급되기도22일 열리는 제47회 입실렌티 좌석은 서울캠퍼스 산하 기구 21개와 KUBA(회장=박효빈), KUISA(회장=곽채현), 편입생연합회(회장=권정민)가 무작위로 우선 배정받은 후 세종캠퍼스 소속 8개 기구가 배정받는다. 서울·세종캠…
지금 출입하고 있는 산업계에서는 성과급이 최대 이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1인당 억 단위를 받은 SK하이닉스처럼 자신들에게도 성과급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면 반도체 공장을 멈춰 세우겠다고 엄포하면서다. 삼성전자 노조는 연봉의 50%로 정해진 성과급의 상한을 폐지하고 전체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하고…
성인이 된 후 일을 쉬어본 적 없다. 신문에 글 쓰는 일이든, 음식을 서빙하고 커피를 내리는 일이든, 시간표엔 항상 노동이 있었고 이는 나머지 시간이 어디로 얼마나 뻗칠지 결정하는 기준점이었다. 목요일에서 일요일까지는 아르바이트하는 가게와 편집국에서 도보 20분 이상인 곳은 가지 않고 아메리카노 용량을 석 잔까지 늘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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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분회 “진짜 사장은 대학”본부 “사용자인지 법률검토 필요”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 공공서비스지부(이하 ‘서울지부’) 고려대분회(분회장=서재순)가 3주째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3월 10일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개정 노동조합법 2, 3조 시행으로 교섭을 요구했지만 학교 본부가 응하지 않고 있어서다.개정…
고려대가 ‘교내 불법촬영 대응 방안’을 이달 3일 발표했다. 3월 17일 서울캠퍼스 중앙광장 지하 대학원 열람실 인근 여자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자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커뮤니케이션팀은 고대신문에 “성범죄는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중대하다는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며…
As regional governor’s suggestion to “import” women to solve the demographic crisis reveals a terrifying reality: an obsession with productivity has reduced human lives to to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