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외래생물, 호미로 막을 수 있나 (단비뉴스 원문, 새 창)
소방청 자료와 관련 연구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외래말벌인 등검은말벌이 빠르게 확산했다는 점이 드러났다. 등검은말벌의 확산 배경에는 기후변화가 있다. 따뜻해진 기온 덕에 동면을 견디고 살아남는 여왕벌이 많아지면서, 등검은말벌이 빠르게 확산한 것이다. 등검은말벌은 2019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됐다. 생…
소방청 자료와 관련 연구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외래말벌인 등검은말벌이 빠르게 확산했다는 점이 드러났다. 등검은말벌의 확산 배경에는 기후변화가 있다. 따뜻해진 기온 덕에 동면을 견디고 살아남는 여왕벌이 많아지면서, 등검은말벌이 빠르게 확산한 것이다. 등검은말벌은 2019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됐다. 생…
황보제민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고효율 네 발 보행 로봇이다. 연구팀은 모터의 열 발생과 관절·기어의 마찰, 발과 지면의 충돌 등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분석해 다리 무게와 모터, 보행 방식을 조정했다. 라이보2는 2024년 11월 상주곶감마라톤에서 배터리를 한 번 충전해 42.195㎞ 풀코스를…
AI가 자신의 성능을 스스로 향상시키고, 그 향상된 능력으로 다시 자신을 개선하는 반복 과정을 말한다. 초기의 인공지능이 코드 작성, 실험 설계, 모델 평가, 학습 데이터 생성과 같은 AI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면 더 우수한 후속 모델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줄어든다. 새로 개발된 모델이 다시 연구개발 능력…
충북 옥천의 문화와 현안을 다루는 풀뿌리 월간지 '월간 옥이네'는 지난 7월 창간 9주년을 맞았다. 2017년 7월 5일 창간호를 발간한 옥이네는 지난 8월까지 한 달도 쉬지 않고 총 110권의 잡지를 발행했다. 단비뉴스는 옥이네가 펴낸 110권의 잡지 가운데, 학술논문 사이트 ‘디비피아’를 통해 열람할 수 있는 55호…
정부가 8월 3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이다. 첨단산업 육성, 민생·지방 지원, 부동산 세제 정상화, 조세감면 정비를 골자로 한다. 반도체·이차전지·AI로봇부품 등 6대 분야에는 국내 생산·판매량에 비례해 세금을 깎아주는 ‘국내생산세액공제’를 신설하고, 지방 R&D·투자 공제율은 수도권보다 최대 1.5배 높인다. 근로장려금…
대홍수 등 재난 피해로 외신에 자주 등장하던 파키스탄이 요즘 전 세계 에너지 연구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비싼 전기요금, 불안정한 전력 공급에 신물 난 이 나라 사람들이 2021년 이후 가격이 급락한 중국산 패널을 앞다퉈 설치해, 주택·상가·공장·농가 등의 태양광 발전을 폭발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영국의 비영…
“강과 산도 변화하듯이, 법학도 더 넓은 주체를 포괄하도록 바뀌어야 할 시기입니다. 자연의 권리와 인간의 권리는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지난해 11월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코넷센터에서 열린 ‘인간의 지구, 자연의 권리’ 콘퍼런스 이틀째 행사에서 사회를 맡은 최정호 지구법학회 총무(서울대 연구교수)가 말했다.…
지난해 11월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너무 놀라워서 해외에서 연구감이라는 우리나라 직업’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의 기획 프로그램인 ‘트랜스휴먼’에서 해녀에 대해 다룬 내용을 갈무리한 것이었다. 해당 게시글에 ‘근데 진짜 해녀는 산소통 매(메)면 불법이라매’라는 댓글이 달렸다. 실제 온라인 상에는 ‘해녀가 산…
지난해 10월 아름다운재단이 발행한 기부 문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개인 기부금 총액은 2013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기부를 하는 이유로는 사회적 책임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대가를 바라지 않고 공익적 가치로 기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그러나 선한 마음에서 행하는 기부를 철회하는…
지난 글에 라는 연구의 결과를 ‘이슈 이용자’ ‘재미 이용자’ ‘지식 이용자’를 중심으로 소개했는데, 그들이 이용한 미디어와 관련해 더 할 이야기가 있다. 한 세기 전만 해도 미디어라곤 인쇄된 종이뿐이었지만, 지금은 너무 많아 어지럽다. 학문적으로 합의된 개념은 없지만, 물리적 기기인 ‘매체’(TV, 휴대폰 등), 매체…
지난 24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 학술관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2025 세명 대학언론상’ 시상식에서 정은령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는 청년 언론인들이 대학언론에서 문제의식을 날카롭게 벼려 기성언론에서도 활동하기를 바란다며 청년 언론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과 저널리즘연구소가 개최하는 ‘세명…
지난 3월, 오픈에이아이(OpenAI)와 메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은 공동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의 장시간 사용이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졌다. 사용자의 일일 사용량이 늘수록 외로움, 의존도, 비윤리적 AI 사용 빈도도 높아졌다. 독일 유력 주간지 의 기사,‘챗봇과의 위험한 사랑’(A Deadl…
“언론사도 기사라는 콘텐츠를 파는 기업이잖아요. 독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콘텐츠는 기록물로서 의미가 있는 거지, 상품으로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작품성·대중성을 다 갖추고 독자에게 선택받는, 읽히는 기사를 써보자는 각오로 (엑설런스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 25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 학술…
지난 2024년 10월 20일. 인도네시아 그린드라당 대선 후보인 프라보워 수비안토(74)가 조코 위도도를 이어 대통령이 됐다. 그는 후보 3명 중 득표율 58.6%를 기록했다. 압도적 승리의 배경엔 청년층이 있었다. 싱가포르의 아시아 연구소, ISEAS 분석에 따르면 그의 주요 지지층은 밀레니얼과 Z세대였다. 임기 1…
지난 몇 달 동안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모한 작은 연구를 진행했다. 박재영 고려대 교수님과 함께 작업한 결과는 라는 제목으로 곧 발간할 예정이다. 사람들이 어떤 미디어로 어떤 콘텐츠를 이용하는지 ‘다이어리 기록’이라는 질적 방법으로 조사하여, 각자 이용한 콘텐츠 가운데 무엇을 뉴스라고 인식하는지, 그 판단 기준은 무엇인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영예는 40년 넘게 ‘조절 T세포’를 연구해 온 일본의 사카구치 시몬 박사에게 돌아갔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계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침입자와 싸우는 과정에서 체내 정상 세포를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것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합니다. 사카구치 박사는 면역체계에서 피아식별…
"급속한 AI 발전이 인류의 생존과 멸망을 가르는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는 지난해 12월 28일, BBC 라디오에서 이 같은 우려를 내비쳤다. 인공신경망과 딥러닝 연구 등 산업계 최전선에서 AI를 이끌던 'AI 대부'의 작정 발언은 단숨에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25년 5월 29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학교 문화관에서 ‘언론인이 알아야 할 한일 과거사와 현안’을 주제로 인문사회교양특강이 열렸습니다.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는 “일본 이시바 내각이 ‘탈 아베’라는 과제를 안고 출발했다”며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달리 한일 과거사에 관해 성찰적”이라고 설…
6·3 대선에서 20대 남성은 모든 세대와 성별 중에서 보수 진영 후보(김문수, 이준석)를 가장 지지한 인구 집단이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20대 남성의 74.1%, 30대 남성의 60.3%가 보수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같은 연령대 여성과는 전혀 다른 선택이었다. 한국성폭력상담소가 기획하고, 8명의 연구…
학문적 성과를 기사에 활용하자고 지난 글, ‘기자의 이복형제’에서 제안했다. 얼마 전, 박재령 미디어오늘 기자는 ‘유럽과 다른 한국의 극우 포퓰리즘 키워드, 윤석열과 반공주의’라는 기사를 썼다. 내란 이후 극우 성향 유튜브 채널들에 올라온 영상을 분석한, 김종우 연세대 연구교수의 논문을 소개한 내용이었다.공상에 빠져 기…
대한민국 국민 셋 가운데 하나(36%)는 기후위기 대응이 정책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민주주의도 중시하는 '기후민주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민주시민의 68%는 가장 시급한 정책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꼽았고, 노후 원전의 수명연장에는 51%가 반대했다. 녹색전환연구소·더가능연구소·로컬에너지랩으로 구성된…
인구는 줄고 있지만 교통약자는 늘고 있다. 교통약자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말한다. 지난 2023년 기준, 국민 10명 중 3명은 교통약자였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연구'를 보면 2023년 말 기준 국내…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이른바 ‘민감국가 목록’에 올린 것과 관련해 국내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민감국가 목록이란 국가 안보, 기술 안보 등을 이유로 미 에너지부가 지정하는 주의가 필요한 국가 목록입니다.민감국가로 지정되면 미 에너지부 소속 연구소 출입과 정보 접근이 까다로워지는 등 다양한 제한이 가해집니다.민감국…
충북 제천시 강저로9안길. 지도 앱에서는 위치가 검색되지 않아, 도로명 표지판을 보고 어렵사리 찾아간 들판 한가운데 소형 트럭 크기의 달팽이 모양 조형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뒤로 철제 셔터가 달린 차고형 건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꽃팽이’라는 이름의 조형물이 수문장처럼 지키는 건물이 ‘전창환 조형연구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