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토론] 주 4일제 근무제 도입해야 한다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원문, 새 창)
반대 고용노동부가 주 4.5일제를 거쳐 주 4일제로 전환하기 위한 노동시간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하루 더 쉰다는 말은 반갑지만, 시급제 노동자나 영세기업에 줄어든 노동시간은 곧 부담으로 직결된다. 주 4일제는 모두의 휴식을 보장하기보다, 노동시장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도입 방식을 기업 자율에 맡기면 인건비…
반대 고용노동부가 주 4.5일제를 거쳐 주 4일제로 전환하기 위한 노동시간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하루 더 쉰다는 말은 반갑지만, 시급제 노동자나 영세기업에 줄어든 노동시간은 곧 부담으로 직결된다. 주 4일제는 모두의 휴식을 보장하기보다, 노동시장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도입 방식을 기업 자율에 맡기면 인건비…
최근 청년층에서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른바 '쉬었음' 청년이 증가하고 있다. 청년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쉬었음 청년이 늘면서 청년층의 장기적인 노동시장 이탈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다.쉬었음 청년의 증가 원인으로는 흔히 청년들의 높은 눈높이가 거론되며 원하는 임금이나 근무조건에 맞지 않는 일자리를…
글·그림 : 박방면 작가
말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해왔습니다. 벙어리장갑은 손모아장갑으로, 살색은 살구색으로 바꿔 부르게 된 것처럼, 어제까지 당연하게 쓰던 말이 오늘은 문제로 재인식돼 더 나은 표현으로 다듬어지는 변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차별적 언어를 인식하고 바로잡으려는 수많은 노력이 모여 만든 결과이며, 그 노력은 지금도 곳곳에…
베를린을 걷다 보면 종종 낯선 이름의 거리를 만나게 된다. 도심 북쪽의 일명 아프리카 구역에는 한때 독일 식민지였던 나라와 도시의 이름을 딴 거리가 모여 있다. 슈프레 강변의 마이-아임-우퍼는 원래 17세기 말 아프리카 노예무역을 위한 기지를 건설한 인물을 기념하던 이름에서 인종차별을 비판한 아프리카계 독일인 시인의 이…
지난 5월 1일 금요일에는 올해 새롭게 개정된 「공휴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 법정 기념일로서 제1회 노동절을 맞이하게 됐습니다.그러나 5월 5일 화요일 어린이날도 쉬게 되면서 5월 4일 월요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는지 기대 섞인 말이 오갔지만 결국 5월 4일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습니다.임시 공휴일…
'차별 비용'이라는 개념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간단히 말하자면 차별이 만들어지고 유지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감당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치르는 대가를 뜻합니다.지난 2017년 손아람 작가는 에서 '차별은 비용을 치른다'는 주제로, 남녀 간 역차별로 여겨지는 현상들은 사실 선행 차별로부터…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안녕하세요.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장이면서 대학원장도 함께 맡고 있는 인문대학 역사문화학과 교수 유지원입니다. 새 학기를 맞아 원대신문을 통해 학생들과 학교 구성원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게 돼 참으로 반갑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중국의 역사와 한중 관계를 연구하면서, 급변하는 국제 정…
최근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인기가 감소하고 있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은 공무원의 낮은 임금으로 인한 이직이 늘어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와 이에 따른 사회적 인식이라고 생각된다. 정말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매력이 없는 것일까? 공무원의 이직과 보수 두 가지 측면에서 간략하게 확인해볼 필요…
지난 2014년 4월 14일 발행된 원대신문 〈1245호〉 기획 코너 「우리대학이 불편한 12명의 학생들」에서는 교내 장애 학생 편의시설 문제를 다룬 바 있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지금, 과연 무엇이 얼마나 달라졌을까.이번 원광리포트에서는 기자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교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확인한 장벽을 공유하고,…
본교 법경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법원 대법관과 본교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던 김지형 원광대학교 총동문회장이 현 정부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지난 3일 임명됐다.경사노위는 경제·사회·노동·복지·사회 정책 등에 대한 사항을 다루는 사회적 대화기관으로, 대통령실은 김지형 경사노위원장을 '…
원광대학교병원이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공모를 진행한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 편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데 이어 지난 9월에 국비 교부가 확정되면서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진료 예약 ▲검사 ▲협진 ▲의사소통까지 병원 이용의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
찬성 임한별(행정언론학부 3년) 성 중립 화장실은 시대적 요구와 사회적 필요에서 비롯돼 탄생한 제도다. 기존의 공중화장실은 남성과 여성으로만 구분돼 있어, 성 소수자와 같이 성별 이분법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은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따라서 성 중립 화장실은 차별과 갈등을 최소화하며, 누구나 성별 구분 없이 안전하게 이용…
대학 시절 빼놓을 수 없는 현실적인 고민 중 하나는 단연 돈이다. '이번 달 월세는 어떻게 내지?', '다음 학기 등록금은 어떡하지?' 등 우리는 돈에 얽힌 수많은 고민에서 자유롭지 않다. 의식주를 제외하고서도 대학 생활을 즐기는 데에는 당연히 돈이 안 들 수 없기 때문이다. 매 학기 구매해야 할 교재비는 부담스럽고,…
찬성 임한별(행정언론학부 3년) 공항이 공공시설이라는 점에서 모든 이용객에게 평등한 이용 권리가 보장돼야 하니, 공항 내 연예인 전용 게이트가 자칫 이용객 간 차별을 유발한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다른 것은 다르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바다. 연예인의 공항 출입 장면을 뉴스나 SNS에서 한 번이라도 본…
지난달 28일, 본교와 익산시가 공동으로 조성한 '무장애 나눔길'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 '2024년 녹색자금 공모 사업 평가'에서 무장애 나눔길 분야 장려상을 받으며, 산림복지정책의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무장애 나눔길'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 등 보행 약자들이 안전하고…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 무장애 나눔길은 노인과 영유아,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계단을 없애고 휠체어나 유모차 등도 이용할 수 있게 경사로를 낮춘 산책로다. 원광대학교병원 환자 및 방문자, 학생, 교직원뿐만 아니라 익산 시민 누구든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
찬성임한별(행정언론학부 2년) 노실버존은 최근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개념이지만 단순히 혐오나 증오에서 비롯된 차별이 아니라 특정 환경에서의 안전과 효율성을 고려한 조치인 경우도 있다. 특정 시설, 특히 헬스장 같은 곳은 자칫 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는 곳으로 이용자의 연령에 따라 신체적 능력과 반응 속도가 다를 수…
무색해진 최저시급 인상 2025년, 최저시급이 1만 30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2024년 9,620원에서 약 4.3% 상승한 금액으로 최저시급은 해마다 조금씩 오르고 있다. 분명 소비 증대와 경제 순환 촉진, 소득 불평등 완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매년 최저시급을 인상하는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장 우리의 지갑…
찬성 이유나(문예창작학과 1년)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임박하면서 현행 60세인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생산 가능 인구가 줄며 발생하는 노동력 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고령 인구를 활용해 생산성 공백을 메우는 게 최선의 방책이다.…
1894년 1월에 전라북도 고부(정읍)에서 일어난 농민 봉기를 학계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의 발단으로 본다. 그런데 원래 동아시아 고전에서 '혁명'이라고 할 때에는 '역성혁명'을 뜻한다. 역성혁명은 다른 말로 하면 '왕조교체'를 의미한다. 그런데 동학농민군들은 단 한 번도 왕조교체를 주장한 적이 없었다. 오히려 제2차 봉…
옹호 이유나(문예창작학과 1년) 학생인권과 교권의 대립이 여전히 팽배한 가운데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교내 휴대전화 수거 가 학생들의 인권침해라는 판단을 10년 만에 뒤집고 인권침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교내 휴대전화 사용이 교사와 학생의 인권침해, 학습권 침해를 야기한다는 데 무게가 실린 것이다. 하지만 이는 헌법…
수어는 농인(청각장애인)의 손의 움직임을 포함한 신체적 신호를 이용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시각언어이다. 이때 이 '수어'라는 표현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과거에 써온 '수화' 대신 최신 용어인 '수어'가 올바른 표현이다. 2016년 2월 3일, 농인의 오랜 염원이었던 '한국수어언어법'이 제정돼 한국수어도 한국…
재작년 12월 OPEN AI사가 공개한 Chat GPT(생성형AI)는'인간은 무엇인가?'와 더불어인간과 인위적인 생명체인 로봇(AI)과의 새로운 관계설정, 그리고 인간노동에 대한 정체성 붕괴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 최초의 AI와 기자회견(휴모로이드 로봇; 아메카)이 성사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