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좋아서 온 열여섯 유학생들 (단비뉴스 원문, 새 창)
지난달 2일 오전,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목포여상)에서는 한국어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일반적인 교과명인 ‘국어’가 아닌 ‘한국어’ 수업인 이유는 수업을 듣는 이들이 외국 국적을 가진 유학생이기 때문이다. 2026년 6월 기준, 목포여상에는 24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다. 몽골 출신 20명, 쿠…
지난달 2일 오전,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목포여상)에서는 한국어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일반적인 교과명인 ‘국어’가 아닌 ‘한국어’ 수업인 이유는 수업을 듣는 이들이 외국 국적을 가진 유학생이기 때문이다. 2026년 6월 기준, 목포여상에는 24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있다. 몽골 출신 20명, 쿠…
“한국에서 제일 놀라운 건, 한 살 차이 오빠, 언니한테도 꼭 호칭을 써야 하는 거예요. 아리프 씨가 저랑 5살 차이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이름으로 불러요. 오빠라고 부르지 않아요. 아리프, 좀 오글거려요? 방금 표정에서 느꼈어요. (웃음)”두 해째 한국 유학 중인 뉴르 샤히라(세명대 전기공학과 2학년) 씨가 말했다.…
8일 충청북도 제천시 세명대학교 학술관 103호에서 제4회 한국어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중국에서 온 신과 씨가 무대에 서서 ‘나의 꿈’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었다. 국제교육원에 다니고 있는 그는 중국어 성조가 묻어나는 한국말로 “그림 공부를 계속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17명의 세명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그의 말을…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렸다. 지하철 끝자리에 앉아있다가 피부가 까무잡잡한 외국인 여성이 타자 내가 저지른 짓이다. 코를 찌르는 알 수 없는 체취를 못 참아서 그랬다. 내 왼쪽에 선 그 여성이 나를 보고 서툰 한국어로 사과했다. “재성합니다.” 냉방칸으로 옮기고 싶을 만큼 얼굴이 달아올랐다.중국에 교환학생으로 갔을 때도…
‘지나가는 짱깨 참교육 한 썰.’유튜브 추천 동영상을 내리던 손가락이 멈췄다. 당황해서 얼굴을 가리는 중국인의 모습을 썸네일 소재로 한 영상이었다. 안 그래도 언어 미숙을 핑계로 팀플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중국 유학생 팀원에게 화가 나 '중국어 욕'을 검색하던 참이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내 마음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디다네시아] 브이로그 1편 - 인도네시아 과자에서 삼계탕 맛이 난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유학생 디다입니다.한국에 온 지 1년 6개월 정도 됐는데요.한국 친구들한테 한국 문화를 많이 알게 돼서 좋았지만제 고향 인도네시아가 그리웠어요.이 그리움을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요.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문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냉랭한 한일관계를 풀려고 하는 모양인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만의 정의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낼 때 그 학교에는 유독 일본인 학생이 많았다. 수많은 나라 다양한 친구들 속에서, 한국과 일본 학생들은 빠르게 친해졌다. 금세 밥도 같이 먹고 놀러도 많이 다녔다. 비슷한 문화에 익숙해서 그런지, 반대로…
지난번 땀뻬레 교환학생 일동의 댓글 때문에 귀여워 쓰러지다가 느닷없이 기획한 방송! 내귀에 핀란드 긴급편성, 재료의 빈곤 속에서 풍요를 누리는 방법에 대해 나눠봤습니다. 핀란드에서 구한 재료로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면, 지구상 어느 나라에 가도 생존할 수 있을거라 확신하는 우리! 채소는 비싸지고, 신선도는 떨어지는 겨…
“전 세계 사람의 90%가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에 못 미치는 수준의 공기를 마시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인구 중에선 오직 8%만이 양질의 공기를 호흡하고 있어요.”5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아시아의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6회 그린아시아 포럼에서 응우이…
MC 똔뚜가 전해주는 교환학생 이야기. 인생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순간으로 남을 수도 있는데요, 그 꿈 같은 시절! 현재 핀란드 라플란드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업, 생활, 진로고민 등 깊이 있는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한 번 들어보실까요?팟캐스트 플레이어가 안 보이신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MC 똔뚜가 전해주는 교환학생 이야기. 인생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순간으로 남을 수도 있는데요, 그 꿈 같은 시절! 현재 핀란드 라플란드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업, 생활, 진로고민 등 깊이 있는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한 번 들어보실까요?팟캐스트 플레이어가 안 보이신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MC똔뚜가 돌아왔어요! 슬픈 소식과 좋은 소식을 양손에 가지고 복귀하셨는데요. 슬픈 소식은 1년 간 많은 청취자의 사랑을 받았던 ‘VOICE OF 유학생와이프’가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더 좋은 소식은 ‘내 귀에 핀란드’라는 신규방송이 탄생한다는 사실! 휴대폰 하나로 어디 있든 여러분의 귓속에 핀란드를 고이…
오늘은 미국에서 유학생와이프 일기를 웹툰으로 그려 블로그에 올리시는 '유와'님과 전화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우리 방송과 이름이 비슷하시네요. 해외에서 삶을 개척하시는 분들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보이스 오브 유와'가 이번 화를 마지막으로 시즌2를 종료하고 시즌3를 준비하는 기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복귀…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 소규모 해외팟캐스트 연합특집으로 진행합니다. ‘프랑스 사는 두 여자’, ‘두바인’ 그리고 ‘보이스 오브 유학생 와이프’의 MC들이 함께 방송하는데요. 지난주에 자신들의 방송을 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MC들. 이번 화에서도 MC들의 소소한 입담 대결이 펼쳐집니다. 보이스 오브 유와의 MC똔뚜,…
어느덧 서른 번째 방송. 오늘은 소규모 해외팟캐스트 연합특집으로 진행합니다. ‘프랑스 사는 두 여자’, ‘두바인’ 그리고 ‘보이스 오브 유학생 와이프’가 콜라보하는 방송입니다. 프랑스 사는 두 여자는 프랑스에 살며 일상처럼 마주하는 소소한 이야기부터 조금은 묵직한 이야기까지 프랑스에서 사는 두 여자의 생활상을 팟캐스트로…
이번 화에서는 또 한 명의 유학생 와이프, '써니' 님과 함께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 4년째 살고 있는 써니 님은 역사교사 출신 '유와' 인데요. 써니 님이 불안정한 신분과 언어의 장벽이라는 어려움을 뛰어넘고자 찾은 일, 바로 '여행'이었습니다. 그동안 다닌 여행지를 전직 역사 선생님답게 미국사와 함께 소개…
MC똔뚜가 전격적으로 한국행을 선택한 이유가 뭘까요? 인생에서 손꼽히는 화끈한 결정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유가 궁금하시죠? 그럼 자세한 내용은 지금 바로 방송을 통해 확인하세요! 물론 한국에서도 VOICE OF 유학생 와이프는 차질없이 계속됩니다. 방송 고정해주세요!팟캐스트 플레이어가 안 보이신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
보이스 오브 유학생 와이프 대망의 시즌 1 마지막 방송! 새 코너로 돌아올 시즌2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번 화에서는 팟캐스트 이름을 '보이스 오브 유학생 와이프'로 짓게 된 사연을 얘기합니다. 더불어 MC 똔뚜가 공동 MC와 리포터를 모집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하세요.팟캐스트 플레이어가 안 보이신다면 아…
VOICE OF 유학생 와이프 시즌2의 첫 방송! 가을방학을 마치고 제자리로 복귀한 MC똔뚜가 시즌2를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시즌1이 '위로하는 방송'이었다면, 시즌2는 '종합교양방송'으로 거듭났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1부에서는 '먼 나라 옆나라' 코너를 진행하고, 2부에서는 '특별 게스트'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오늘은 MC 똔뚜가 한국에서 유행하는 아무말대잔치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아무말대잔치는 말 그대로 아무말이나 하는 건데요. MC 똔뚜가 한국에 들어와서 느꼈던 것들, 유학생 와이프를 하면서 느낀 것들, 핀란드에 있다가 한국 사람들을 만나며 느꼈던 것들을 나눕니다. '보이스 오브 유와' 11화에서 아무말대잔치에 참여하세요!…
방송 내보낸지 하루만에 해외 팟캐스트 순위 15위로 올라 깜짝 놀란 MC 똔뚜!해외 각국의 유학생 와이프들의 사연도 기다립니다.오늘의 주제토크는 '왜 깨끗한 주방은 나의 지상과제가 되었나?'입니다. 1부에서는 주방귀신으로 살고 계신 우리'유와'들의 삶을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2부에서는 외국에서도 여전히 메뉴고민에 골몰하…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해외 동포 여러분! 그리고 서글프고 서글픈 유학생 와이프들을 위해 찾아왔다. 공식 산타 할아버지 마을이 있는 이곳 핀란드 로바니에미 유학생 와이프 헌정 방송이 시작됩니다.안녕하세요 유학생 와이프 똔뚜입니다! 누군가의 미래를 위해 내 삶을 유보하고…
외국에 나가면 절로 애국자가 된다고 했던가. 나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결과는 달랐다. 교환학생 1년 동안 절절한 애국심을 느꼈다. 항공권을 잃어버려 비행기를 놓치고 영국 히드로 공항에 잠시 머물 때였다. 잔뜩 겁에 질려 펴 본 여권 첫 장, 너무나도 아름다운 글귀가 나를 울렸다. ‘대한민국 국민인 이 여권소지…
교환학생으로 체코에 있을 때다. 영어를 잘 모르는 러시아 룸메이트와 소통할 때 구글 번역기로 필담을 나눴다. 러시아어를 모르는 나로서는 번역기를 사용한들 제대로 의미전달이 된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내 말을 단문으로, 그것도 영어로 표현하기 어려워서 난처한 것은 문제도 아니었다. 관용적인 한국어 표현을 대신할 말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