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세수 사용 우선순위 직시하라 (중대신문 원문, 새 창)
반도체 호황에 따라 올해 국세 수입이 약 478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 전망치보다 약 63조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세수 상향을 이끈 주요인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법인세다. 이는 추경 당시보다 약 35조 원 늘어난 규모다. 세수가 예상보다 크게…
서울특별시 · 4년제 · 사립
반도체 호황에 따라 올해 국세 수입이 약 478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 전망치보다 약 63조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세수 상향을 이끈 주요인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법인세다. 이는 추경 당시보다 약 35조 원 늘어난 규모다. 세수가 예상보다 크게…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지난 2일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78년간 이어진 검찰 중심의 형사사법 체계가 막을 내리고 수사권과 기소권이 분리됐다. 권력기관의 비대화를 막고 상호 견제를 이루겠다는 것이 개편의 명분이다. 그러나 새로운 사법 체계의 출발을 알리기엔 두 기관은 최소한의 실무적 진용조차 갖추지 못했다.…
“이리 와서 카메라 좀 들고 있어봐.” 휴대폰을 들고 온 누나는 대뜸 내게 후방 카메라로 자기를 찍어 달라고 부탁했다. “편하게 셀카로 찍으면 되지, 왜 그렇게 힘들게 찍어?” 이해가 되지 않아 물었더니, 누나는 쑥스러운 듯 머뭇거리다 대답했다. “이렇게 찍어야 남들이 보는 내 얼굴을 알 수 있거든.” 어릴 적 나는 빨…
“사랑이 뭐라고 생각해요?” 연애는 안·못하지만 기자는 언제나 사랑엔 관심이 많다. 느닷없는 질문을 받은 이들은 당황할 틈을 넘어 이따금 저마다 사랑을 수줍게 정의한다. 들려오는 사랑의 이야기는 제각각이지만, 대개 사랑에 빠진 자신의 상태나 감정을 설명한다. 이를테면 상대에게 자신을 오롯이 드러낼 수 있는 상태를 떠올리…
제2118호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1면에 나란히 배치된 ‘중앙대 AI 지침 개정 2024년에 멈췄다’와 ‘가벽은 ‘우리의 벽’이 될 수 있을까’였다. AI 지침 기사는 8월 발표된 교육부 대학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언급하며 2024년에 멈춘 중앙대 AI 지침의 공백을 짚어 시의성과 문제의식을 동시에 잡았다. 신축관…
제2118호를 관통하는 지면의 흐름은 급변하는 기술의 속도와 인간 내면이라는 두 축의 대화처럼 읽힌다. 1면과 사설을 통해 대학 AI 지침 개정 중단과 행정 공백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국방과 산업 보안 분야의 지능화 추세를 조명한 보도는 대학 언론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내용이다. 동시에 학술면에서 경쟁 사회 속 청…
글을 시작하기 전, 만약 여러분이 장미꽃이 된다고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색의 장미로 피어나고 싶은지 마음속으로 떠올려보시길 바랍니다. 많은 꽃들은 자신만의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받았습니다. 이를 두고 우리는 ‘꽃말’이라 합니다. 그중 색이 다양한 꽃에는 색깔별로 다른 의미의 꽃말을 지니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10월 9일, 어떤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한글날’입니다. 한글날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고 그 우수성을 되새기는 국경일인데요. 오늘날 누구나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사용하는 한글이 처음부터 모두에게 주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시작에는 약 600년 전, 평범한 백성을 향한 한 사람의 깊은 사랑이 있었…
특별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은 기업이 거둔 성과의 몫을 누구에게 어떤 기준으로 나눌 것인지에서 비롯된다. 기업의 성과를 미래 투자와 성장에 활용할 여지와 노동의 기여에 대한 정당한 보상은 함께 고려돼야 한다. 반복되는 지급 규모 논쟁을 넘어 두 가치를 조율할 지속 가능한 배분 기준을 모색해 봤다. 실제 실적이 확정되기 전에…
“책은요, 읽을 책을 사는 게 아니라 산 책 중에서 읽는 거예요.”라는 소설가 김영하의 말을 좋아한다. 책도 상품인지라 신상은 꼭 확인해야 하는 것이 책쇼핑 중독러의 일상이거니와 읽기와 쓰기를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무릇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피에르 바야르 씀)도 알아야 하는 법. 사정이 이러한데도 지난 2월…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소멸은 우리와 너무나도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사라지는 것들 속으로’는 점차 자취를 감추는 존재들을 기록하며 그 사회적 의미를 살펴봅니다. 이번 주 사진부에서는 사라지는 대중목욕탕에 주목했습니다. 동네 골목마다 하얀 김을 내뿜던 대중목욕탕은 주거 환경 변화와 운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좀처럼 문을 닫…
우리는 많은 이들과 함께 살아가기에 같은 사안에도 다양한 이견이 존재합니다. 여러 의견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필연적으로 갈등과 함께 지냅니다. ‘VS를 넘어서’는 사회의 다양한 갈등 상황을 짚어보며 충돌과 대립을 넘는 논의의 출발점이 되고자 합니다. 이번 주 사회부에서는 ‘특별성과급’을 둘러싼 논쟁을 살펴봅니다. 뜻밖…
“이상의 시에 등장하는 수학적 기호와 물리학적 개념 등은 그가 바라보고 있는 근대 도시와 인간의 몸, 시인의 자의식 등과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요소가 다른 것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기에 새로운 의미가 반복적으로 포착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은주 교수(전북대 국어국문학과) 이상의 난해함은…
‘작품의 PRISM’에서는 작품을 보고 떠오른 질문을 학술의 언어로 따라가 봅니다. 이번에 프리즘을 통과한 작품은 이상의 시들입니다. 90여 년 전 독자들을 당황하게 한 <오감도>부터 숫자와 수식, 좌표와 도형이 가득한 시들까지 이상의 문학은 지금도 쉽게 해석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왜 그의 시는 이토록 난해할까요. 그…
중대신문은 제2117호(2026년 9월 14일자) ‘대학이라는 고용주 EP.1’ 기획을 통해 휴게시설 환경 개선 의제에서 중앙대의 사용자성이 인정된 배경을 살폈습니다. 그렇다면 교섭의 대상이 된 휴게시설에서 노동자들은 어떻게 쉬고 있을까요. 이번 주 중대신문은 중앙대 흑석동 서울캠에서 맥서브 소속 환경노동자가 이용하는…
202관(전산정보관) 지하1층 휴게시설을 사용하는 환경노동자들은 해마다 지상 이전을 요청해 왔다. 이곳에서는 장마철마다 습기와 곰팡이 문제가 생긴다. 전산정보관에서 근무하는 환경노동자 A씨는 “장마철에 출근하면 방에서 곰팡이 냄새가 많이 난다”며 “옷에도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고 토로했다. 환풍기와 복도 제습기가 설치되…
중대신문은 제2117호(2026년 9월 14일자) ‘대학이라는 고용주 EP.1’ 기획을 통해 휴게시설 환경 개선 의제에서 중앙대의 사용자성이 인정된 배경을 살폈습니다. 그렇다면 교섭의 대상이 된 휴게시설에서 노동자들은 어떻게 쉬고 있을까요. 이번 주 중대신문은 중앙대 흑석동 서울캠에서 맥서브 소속 환경노동자가 이용하는…
완벽한 신뢰란 단 한 번의 의심조차 없는 상태일까요, 아니면 흔들렸던 마음조차 가감 없이 고백할 수 있는 상태일까요. 다자이 오사무의 『달려라 메로스』 속 주인공 메로스는 사람을 믿지 못해 무고한 이를 죽이는 폭군 디오니스에게 처형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그는 여동생의 결혼식에 다녀오기 위해 유일한 벗 세리눈티우스를 인질…
평양냉면은 세 번은 먹어 봐야 맛을 안다고들 한다. 처음엔 행주 빤 물 같던 육수가 세 번째쯤이면 슴슴하게 스며든다나. 나는 그 세 그릇을 온전히 비우기도 전에 수백 그릇을 날랐다. 전역 후 여섯 달간 돈이 필요해 닥치는 대로 일했다. 한여름 냉면집에서 하루 열 시간씩 그릇을 들고 뛰었다. 그 여름, 냉면 맛은 끝내 알…
1일은 제78주년 국군의 날이었습니다. 국군의 날은 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정된 날인데요. 이를 기념해 중대신문은 전역한 중앙인들을 만나 군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언제였는지 물어봤습니다. 천영훈 학생(경영학부 2): 훈련소에 입소했던 순간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훈련…
9월 28일 서울캠 앵커사업단과 SW교육원이 주관한 ‘SW 올림피아드 2026-2학기 코딩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대회는 온라인 응시와 208관(제2공학관) 515·519호 및 310관(100주년기념관) 616·619호에서의 오프라인 응시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호승 SW교육원 산학협력중점교수는 “학생들이 실무형 문제 해…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는 정책과 시장 어느 한쪽의 논리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인구가 줄어드는 도시에는 어떤 계획이 필요할까. 재개발 사업의 수익성과 공공의 요구는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도시계획·부동산학과는 공공과 시장이라는 두 관점에서 도시를 읽는다. 그 사이에서 어떤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박유진 도시계획·부동산학…
합격 부르는 자소서·면접 전략“취업 성공 밑거름 되길”1일 310관(100주년기념관) 305호에서 서울캠 졸업준비위원회(졸준위)와 총동문회가 공동 주관한 ‘강석정 전무 동문 연사 특강’이 열렸다. 강의는 ‘인사 담당 전무가 밝히는 합격의 기준 - 성공적인 취업 및 직장 생활을 위하여’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동…
35개 학문단위 상담 부스 운영 “다양한 분야 진로 찾는 기회”1일 310관(100주년기념관) 1층에서 ‘2026학년도 CAU i-Creator 디자인 페어 (전공탐색 박람회)’가 열렸다. 행사는 ▲학문단위별 전공 상담 ▲전공진로가이던스센터 부스 운영 ▲경품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박람회는 35개 학문단위별 상담…